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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으면 나만 손해! 60대 은퇴자가 노인복지관 첫 방문 후 깨달은 '인생 2막' 은퇴 후 텅 빈 하루, 아직도 TV 앞에만 앉아 계신가요?"나이 들어서 무슨 복지관이야...", "거기 가면 다 노인들뿐 아냐?" 혹시 이런 생각으로 문 앞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리진 않으셨나요? 은퇴 후 가장 무서운 적은 경제적 빈곤보다 더 무서운 '사회적 고립'이라고들 합니다. 오늘 저는 60대 은퇴자로서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노인복지센터 문을 두드린 실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노인복지관 이용방법을 몰라서, 또는 쑥스러워서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이 글이 여러분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내일을 바꿀 지도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처음엔 쭈뼛거렸지만..." 어느 은퇴자의 생생한 복지관 입성기 오늘 아침, 저도 큰 결심을 했습니다. 양복 대신 편안한 점퍼를 입고 최근 개원한 집 근처 노인복지센터로 향했죠. .. 2026. 2. 5.
은퇴 후 마주한 혼돈, "빛이 있으라"는 말씀의 위력을 믿으시나요? 1. 주일 예배당에서 마주한 '태초의 빛'과 나의 일상평온한 주일 예배에서 창세기 1장 1절부터 5절 말씀을 마주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되는 이 웅장한 선포는 언제 들어도 가슴을 뛰게 합니다. 오늘 목사님께서는 사업 실패라는 큰 시련 속에서도 일주일간의 간절한 기도 끝에 성령을 체험한 어느 집사님의 간증을 들려주셨습니다.그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저의 지난날을 돌아보았습니다. 은퇴 후, 마치 '혼돈과 공허' 속에 던져진 것 같았던 제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바쳐온 직장을 떠나고 나니, 내 삶의 빛이 꺼진 것만 같은 막막함을 느꼈던 적이 우리 시니어들에게는 한 번쯤 있지 않나요? 2. 말의 힘,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가진 절대적 권위 목사님께서는 사람의 말 한.. 2026. 2. 1.
초딩 손녀의 다이소 ‘장바구니 플렉스’, 할아버지가 버릇 망치는 걸까요? 1. 할아버지와 손녀의 ‘은밀한’ 다이소 데이트모처럼 초등학교 1학년인 손녀아이와 손을 잡고 집 근처 다이소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엄마(제 딸)의 엄격한 경제 교육 아래 "안 돼"라는 말을 가끔 듣던 손녀에게, 오늘만큼은 할아버지가 '예스맨'이 되어주기로 마음먹은 날이었지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손녀의 눈이 반짝입니다. 평소 갖고 싶었지만 엄마가 '필요 없는 물건'이라며 반려했던 아기자기한 스티커, 화려한 필통, 작은 장난감들을 조심스럽게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하더군요.제 눈치를 살피는 아이에게 "오늘은 할아버지가 다 사줄게, 걱정 마!"라고 호기롭게 말하니, 장바구니는 금세 아이의 꿈으로 가득 찼습니다. 귀갓길, 쇼핑 봉투를 들고 재잘재잘 학교 이야기를 들려주는 손녀의 모습을 보며 행복함이 밀려왔지만, .. 2026. 1. 29.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계속하고 있다면 은퇴 이후의 시간은 이상하게도 넉넉해 보이면서도 쉽게 흘러간다. 바쁘게 채워야 할 일정은 줄었지만, 대신 무엇을 계속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 남는다. 이 시기의 삶에서는 성취보다도, 눈에 잘 띄지 않는 ‘이어짐’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A라는 사람은 자신의 일상 중 마음에 남은 순간들을 익명 블로그에 기록한다.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그날의 생각이나 스쳐간 감정들이다. 이 글들은 수익이나 명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언젠가 자신이 이 세상에 없을 때, 자녀들이 부모의 삶을 조용히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에게 이 기록은 결과물이 아니라, 살아 있다는 흔적에 가깝다. 이에 대해 그의 지인 B는 이렇게 말한다. “자녀는 자녀일 뿐이지. 부모 마음까지 굳이 남길 필요가 있을까. 그냥 지금을 편하게.. 2026. 1. 26.
(독서 리뷰) "지금 이 나이(?), 우리는 여전히 발전하고 바뀔 수 있어요" 은퇴를 하고 나서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시간의 흐름이었습니다. 출근 시계에 맞추던 하루가 사라지자, 하루가 길어졌고 동시에 단조로워졌습니다. 방금 하려던 말을 잊고, 책을 읽다 다시 앞장으로 돌아가는 일도 잦아졌습니다. 그럴 때면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이 나이에 뭘 더 바꿀 수 있을까?” 가끔 아무 생각없이 책장앞에서 서성거리다 보면, 퇴직직전 무엇인가에 쫒기듯 부랴부랴 읽었던 책들중에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내 마음을 붙잡아준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뇌는 탄력적이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부터가 이미 굳어버린 것 같던 뇌,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을 것 같던 삶에 조심스럽게 다른 가능성을 열어 주는 말처럼 들렸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 2026. 1. 22.
퇴직 후, 사람 관계가 왜 이렇게 버거워졌을까 퇴직을 하고 나서 가장 의외였던 변화는 시간이 아니라 사람 관계였다. 일할 때는 바빠서 못 만나는 게 당연했다. 연락을 못 해도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시간은 있고, 마음의 여유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연락하는 일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었다. 교회에서 알게 되어 정이 든 가족, 고등학교 시절 유난히 가까웠던 친구, 회사에서 함께 버텨냈던 동료들, 연로한 어머니와 형제자매들까지. 머리로는 안다. “자주 연락해야지.” “이제는 내가 더 챙겨야지.” “이 나이에 관계를 끊으면 안 되지.” 그런데 실제로는 손이 잘 안 간다. 전화기를 들었다가 내려놓고, 메시지를 쓰다 지우고, 약속 이야기가 나오면 이유 없이 피곤해진다. 연락을 안 하면 죄책감, 연락을 하면 또 부담 문제는 시간이 지.. 2026.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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